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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훈 작가의 작품
글쓰는 연출입니다.
이 작가의 작품 14편
잊혀지는 산업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오래된 삶
도봉섬유는 복자가 운영하는 양말봉조공장이다. 언니와 외국인 노동자 하산이 함께 일하는 이 공장은 40년 정도 운영했기 때문에 기계가 낡고 오래되어서 고장이 자주 일어난다. 기술자 박태식이 도봉섬유의 기계를 고치는 날. 전 도봉양말협회장인 원정대가 찾…
정치 생명을 지키려 우정의 이름으로 살인을 명령한 의원과 헌신한 대가로 '자살하라'는 쪽지를 받은 친구의 처절한 배신과 복수
김영식은 간발의 차로 3선 시의원 경선에서 승리한다. 그의 곁에는 궂은일을 도맡아 온 친구 팽경수와 막대한 자금을 대는 부동산 유지 송승우가 있다. 김영식은 팽경수에게 "너의 우정 고맙다"는 쪽지를 건네며 각별한 유대를 과시한다. 송승우 회장은 김영…
모든 것을 소유하고 통제해야만 삶이 완성된다고 믿는 대기업 총무부장 자신이 만들어낸 질서와 통제의 세계가 어린왕자가 바라본 어른들의 행성처럼, 공허하고 허약한 환상이었음을 마주하게 된다.
대기업 SE중공업 총무 1부장 최태공은 질서와 통제로 자신의 삶을 완벽하게 관리해온 인물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출발해 성실함으로 성공한 그는 회사와 가정, 인간관계까지 모두 자신의 방식으로 정리하고 유지해 왔다. 그러나 어느 날 B동 612호에서 시…
10년 전 ‘마지막 시냅스’를 연결한 뒤 사라진 뇌과학자를 추적하던 한 청년이, 그와의 대화를 통해 AI의 의식 여부가 아닌 인간의 두려움과 자기기만이 만들어낸 혼란의 본질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L.C 사건 이후 10년, 인류는 여전히 AI에 의존한 채 살아가지만 ‘AI가 의식을 가졌을지도 모른다’는 불확실성 속에서 분열과 혼란을 겪고 있다. 19세 대학생 시우는 AI ‘NODE’를 이용해, 마지막 시냅스를 연결한 뒤 사라진 뇌과학자 알렉상…
지식으로 가득하지만 하수구 밖으로 한 발도 못 나가는 두 천재 쥐가, 하수구에서 살겠다는 100원짜리 동전을 과학으로 설득해 쏘아 올린 뒤에야 그 말이 자신들에게 한 말이었음을 깨닫는다.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배운 쥐 알버트와 줄리어스는 바퀴벌레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는 하수구의 천재들입니다. 천문대에서 진짜 별을 보고 싶지만, 네모난 하수구 창밖은 한 번도 나가 본 적 없는 두려움의 세계입니다. 어느 밤 100원짜리 동전이 창살 사이로 …
최신형 노틸러스호의 선장 네모 4세와 승무원들이 거대한 태평양 쓰레기 섬과 녹아내리는 북극 빙하를 마주하며, 과학자 아로낙스 박사와 함께 지구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희생을 선택하는 해양 환경 뮤지컬.
네모 1세의 후예인 네모 4세는 최신형 노틸러스호를 이끌고 새로운 탐험에 나서지만, 눈앞에 펼쳐진 것은 낚싯줄에 걸린 돌고래와 빨대가 박힌 바다거북 같은 병든 바다다. 태평양 한복판에서는 대한민국 15배 크기의 거대한 쓰레기 섬을 발견하고, 그 섬에…
불법도박 알바 ‘코드 A’에 빠져 위기에 처한 세 친구와 똑똑한 반장이 힘을 합쳐 범죄의 실체를 밝혀내고, 서로를 지키며 유혹을 이겨내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고등학교 2학년 4반. 게임을 좋아하는 차민호, 육상선수를 꿈꾸는 구동식, 유튜브 먹방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강태진, 그리고 똑똑하고 책임감 강한 반장 이루나가 있다. 각자의 꿈을 좇으며 평범한 학교생활을 보내던 어느 날, 강태진은 먹방 콘텐츠에 사용…
환국의 시대, 아비의 노리개로 살아온 춘향이 구원자라 믿은 이몽룡의 살인 설계를 간파하고, 그 덫을 뒤집어 모든 것을 손에 넣는 복수극.
1부 기사환국으로 낙향한 성삼야는 재기를 노리며 딸 춘향을 노리개로 삼는다. 이를 알게 된 월매는 행랑아범과 함께 살해되고, '바람나 도망갔다'는 소문으로 덮인다. 맹인 관상가 귀영은 춘향에게 "2년 후 단오, 너를 구하고 또 위협할 자가 나타난다"…
평생을 떠돌던 장돌뱅이 허생원이 달빛 아래 한 젊은이를 만나, 잊고 살던 운명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여름 장터. 장사가 망한 장돌뱅이 허생원과 조선달은 또다시 길 위에 오른다. 그 길에서 만난 젊은 장돌뱅이 동이. 철없고 거칠어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쓰인다. 달빛 아래 이어지는 밤길. 허생원은 젊은 시절 봉평에서 만난 한 여인과의 단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