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은방울꽃 뎐 - 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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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국의 시대, 아비의 노리개로 살아온 춘향이 구원자라 믿은 이몽룡의 살인 설계를 간파하고, 그 덫을 뒤집어 모든 것을 손에 넣는 복수극.
시놉시스
1부 기사환국으로 낙향한 성삼야는 재기를 노리며 딸 춘향을 노리개로 삼는다. 이를 알게 된 월매는 행랑아범과 함께 살해되고, '바람나 도망갔다'는 소문으로 덮인다. 맹인 관상가 귀영은 춘향에게 "2년 후 단오, 너를 구하고 또 위협할 자가 나타난다"고 예언한다. 2년 뒤, 청렴한 신임 남원부사 이한림과 아들 몽룡이 부임한다. 한양 복귀에 눈이 먼 야심가 몽룡은 걸림돌인 아버지를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단오날 광한루에서 은방울꽃을 주고받은 춘향과 몽룡은 서로를 이용하려 접근한다. 춘향이 아비의 학대를 고백하자 몽룡은 그것을 '완벽한 약점'으로 삼아 청혼한다. 몽룡은 성삼야를 설득해 손을 잡고 혼인 허락을 받아낸다. 2부 결혼식에서 몽룡의 친구 변학도는 춘향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몽룡은 그 앞에서 장인의 야심을 슬쩍 흘려둔다.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떠나기 전, 몽룡은 성삼야에게 부사의 '지병' 약재 쪽지와 은방울꽃을 건네고, 춘향에게는 집안 재산 장부를 맡긴다. 성삼야는 상극 약재로 지은 약과 독초인 은방울꽃을 들고 사돈을 찾고, 이한림은 독살된다. 감찰사 변학도의 수사에서 독약, 독초, 장부가 모두 성삼야와 춘향을 가리킨다. 춘향은 이것이 몽룡이 판 덫임을 직감하고 한양으로 달려간다. 몽룡이 부사의 죽음을 묻지도 않고 이미 아는 듯 말하는 실수를 하자 춘향은 확신하고, 은방울꽃을 먹여 그를 죽인다. 뒤따라온 변학도를 재산과 자신으로 유혹해 무릎 꿇리고, 모든 죄를 성삼야에게 씌우기로 합의한다. 처형 직전 춘향은 성삼야에게 이 판을 짠 이가 사위였음을 알려 주고, 어미의 몫까지 죗값을 치르게 한다. 춘향은 변학도와 함께 퇴장하고, 손에는 은방울꽃이 들려 있다.